특수 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어느 특정 영역에서 일탈 현상을 보이거나, 정상의 범위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상태를 보이는 아동을 의미한다. 또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아동의 정의는 자기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특수교육 및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특수아동의 정의 분류

대부분의 특수아동은 지적 특성, 감각 능력, 신경이나 근육 혹은 신체적 특성, 사회 혹은 정서적 행동, 의사소통 능력, 복합장애 영역에 있어서 평균 또는 정상 아동으로부터 벗어난 정도가 심하며, 이로 인해 지적장애, 학습장애, 정서 및 행동장애, 의사소통 장애, 지체 및 복합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자폐 또는 뛰어난 재능이나 우수성 등을 지님으로써 대부분의 다른 아동들과는 다른 학업적, 행동적, 사회적 특성을 보이게 된다. 특수교육진흥법에 의하면 특수교육 대상 아동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부자유, 정서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를 지닌 아동으로 분류된다. 미국의 장애인 교육법은 이와는 달리 지적장애, 청각장애, 말/언어장애, 시각장애, 심각한 정서장애, 지체장애, 자폐, 외상성 뇌손상, 기타 건강상의 장애, 특정학습장애의 열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교육적 측면에서 위와 같이 분류하였으나, 특수아동들도 여러 측면에서 일반 또래들과 비슷한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범주의 집단도 다양한정도와 특성을 가진 집합체이기 때문에 아동의 일탈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시키기보다는 정상적 행동의 측면을 강조하고 보완해 나가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지적장애의 정의

지적장애의 개념을 정의함에 있어 지능뿐 아니라 생활연령에 따른 적응행동발달 정도는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즉, 인지능력이 낮으면서 동시에 이러한 적응행동 발달에 문제를 보일 때 지적장애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적장애인 개인의 능력뿐 아니라 환경적, 또는 여러 형태의 지적장애인에게 영향을 주는 여러 형태의 지원 및 도움들도 지적장애를 정의하는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지적장애의 정의는 미국정신지체협회의 정의를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며, 가장 최근에 발표한 정의는 1992년에 개정된 것으로서 다음과 같다. 유의하게 평균 이하인 지적 기능이라는 기준으로 주로 IQ검사에 의해 결정한다. 1973년부터는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 표준편차 2 이하를 정신지체로 구정하였다. 그러나 지능검사는 검사시, 검사자와 피검사자와의 관계형성, 피검사자의 정서적 심리상태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신뢰도면에서 문제점이 남아있을 수 있다. 흔히 사용되는 검사도구에는 웩슬러 지능검사, 카우프만 아동용 평가도구 등이 있다. 적응기술이란 개인이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서 의사소통, 자기관리, 사회성 기술 등이 포함되며 지적 능력과 함께 정신지체의 주요 요인이다. 이는 대개 적응행동검사로 측정한다. 다시 말해서 정신지체는 지적 기능이 유의하게 평균에서 떨어지고 동시에 적응행동 결함이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가 발달시기 동안에 일어난 것으로 아동의 교육수행 능력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정서 및 행동장애

오히려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이 영역의 장애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작업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수교육 영역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문제행동을 다루기 위한 교수 방법의 개발에 그 중점을 두어 왔다. 또한 정서 및 행동장애를 정의하기 위해서 환경적인 접근 방법이 꼭 필요하며 아동의 행동과 그 행동을 받아들이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 간의 상호작용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정서 및 행동장애의 개념을 정의하고 아동의 장애 여부를 판별하는 과정은 환경을 무시한 상태에서 그 아동의 행동이 장애를 지녔는지의 단순한 판단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그 아동을 포함하고 있는 환경 전체가 하나의 단위로 인식된 상태에서 아동의 행동이 관찰되는 과정이어야 한다.

언어장애

넓은 의미의 의사 소통상에서 나타나는 장애를 말하며 말과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말 장애와 언어장애로 각각의 장애 유형을 나눌 수 있다.

말 장애

말 장애는 말소리를 산출하거나 말의 흐름을 유지하거나 목소리를 조절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보이는 방해를 의미한다. 이들은 한 가지 이상이 중복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언어장애의 유형들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말 장애의 한 유형으로 조음장애를 들 수 있는데 조음장애는 학령기 아동 중 말 장애를 지닌 아동들의 절반 이상이 보이는 장애로 첨가, 생략, 왜곡, 대치 등의 단어 산출 상의 실수를 의미한다. 조음장애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장애인가 하는 결정은 실수의 빈도, 유형, 일관성, 연령, 발달 특성, 말의 이해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전문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유창성 장애

담화 흐름상 장애를 나타내며 부적절한 속도나 부적절한 리듬으로 말하는 것을 타나낸다. 말더듬은 심리적 원인에 의해 많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리치료와 병행하거나 조기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세가 1~2년 이상 지속될 때에는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문제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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